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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라오스 루앙프라방 '코코넛가든(Coconut Garden)'
    냠냠 2016. 2. 3. 14:26




    단체 예약으로 갔던 코코넛가든

    난 꽃청춘 안 봐서 모르겠는데 여기가 꽃청춘에 나온 가게라고 하더라!





  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아무 무늬없는 흰 플레이트와 은식기류 ㅜㅜ

    음식 나오기 전엔 정신 놓고 플레이트만 찍은 듯





    우선 음료!

    스프라이트랑 밀크셰이크 시켰다. 스프라이트는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었고

    밀크셰이크는 진짜 성공!! 그냥 일반 밀크셰이크가 아니라 연유가 들어간 맛이었는데,

    아이스크림 캔디바 안에 있는 흰 부분 녹인 맛이었다.





    식전에 나오지 않은 식전빵





    첫번째 메뉴 : 라오 식 볶음밥

   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맛은 그냥 일 할 때 먹던 그 볶음밥 ㅋㅋㅋㅋ

    (참고로 봉사활동 하던 기간에는 매일 아침 쌀국수, 점심 볶음밥을 먹었다.)

    그래도 다들 그리운 맛이라며 잘 먹었다.





    계란은 이렇게 반숙! 난 반숙계란이랑 볶음밥이랑 같이 먹는거 좋아해서 좋았다.





    두번째 메뉴 : 카르보나라


    맨날 생크림소스에 범벅된 깔보만 먹어봤지 이렇게 정통으로 내놓는 집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.

    (여기도 완전 정통이라고 하긴 부족하지만...)

    생 노른자와 파르메산 치즈가루라니... 진짜 감탄하면서 계속 사진 찍은 듯ㅋㅋㅋ 대박, 대박, 이러면서.





    더구나 베이컨도 얇은 베이컨이 아닌 두꺼운 베이컨.. 넘나 맛있는 것

    계란 넣고 비비기 전에 먼저 먹어 봤을 때도 맛있었다!






    나는 라면 끓여 먹을 때도 계란 안 풀고, 면을 생 노른자에 찍어먹을 정도로 반숙을 사랑하는데

   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. 라오스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정도..ㅠㅠ 완전 내 취향이었음

   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서 다른 메뉴들 보다 금방 동 났다.





    세번째 메뉴 : BBQ


    그냥 그랬다. 사실 꼬치요리가 먹고 싶어서 시킨 건데, 내가 상상하던 그 맛 그대로

    후추향이 좀 강했다.





    네번째 메뉴 : 라오식 소시지


    맛있었다! 라오식 소시지는 그 전날 먹었던 바게트 샌드위치 안에 들어 있었어서 시킨 메뉴.

    한국 순대랑 독일 소시지 그 중간 쯤? 약간 피순대 느낌도 났다.

    순대처럼 안에 당면이 들어간 건 아닌데 향이나 그런게 순대 같았다.

    같이 나온 칠리 소스랑 같이 찍어 먹으면 진짜 최고~bb





    다섯번째 메뉴 : 팟타이


    애초에 태국요리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면요리가 땡기지 않았는데 애들이 먹어보자고 해서 시킨 메뉴

    결과는 참담했다. 진짜 내 입맛에 맞지도 않고.. 한 입 먹고 손도 안 댄 것 같다...

    볶은 쌀국수였는데 면은 너무 푹 익었고 이도 저도 아닌 맹맹한 맛 ㅜㅜ

    난 정말 취향 아니었는데 이거 맛있다고 하는 애들이 "팟타이 맛 없다는 애들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?"라고 공격해서 괜히 기분 나빠서 더 안 먹은 듯ㅋㅋ..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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